우리 고려중앙학원의 학교들이 지난 100여 년 동안 배출한 수많은 인재들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를 선도했습니다. 앞으로도 고려중앙학원의 학교가 양성하는 인재들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기둥이 될 것입니다.

일제 치하에서 고려중앙학원의 전신 중앙학원을 설립하신 인촌(仁村) 김성수(金性洙) 선생의 교육 이념은 인재 양성을 통한 구국(救國)이었습니다. 암울했던 당시에도 인촌 선생께서는 국가의 미래에 교육이 미치는 큰 영향력을 내다보시고 공선사후(公先私後)의 자세로 중앙학원과 학교의 기틀을 닦으셨습니다. 공선사후를 실천하는 일은 국가와 지역을 넘어서 전 세계, 인류에 공헌하는 것입니다.

이에 지금 고려대학교는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탁월한 실력과 리더십을 갖춘 수준 높은 인재들의 요람이 됐습니다. 고려사이버대학은 온라인 교육 분야의 롤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거듭난 중앙고등학교도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저도 교육의 질적 발전을 통해 세계적인 인재를 키우는 데 최우선적 가치를 두고자 합니다. 첨단시설 확충,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 시스템 구축, 행정 효율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고려중앙학원의 학교와 의료원은 앞으로 더욱 힘차게 도약할 것입니다. 지난 100여 년간 민족의 미래를 선도했다면, 새로운 100년에는 인류의 번영에 기여할 것입니다.

그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서 고려중앙학원은 언제나 학교와 의료원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